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76

[20201203 일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 [20201203 일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 1 집에 적적하게 혼자있다가 딸이랑 대화할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아빠의 말을 들으니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을 거 같다. 격일 근무인 아빠를 볼 수 있는 날은 참 짧으니까. 4일에 볼 수 있는데 보고싶다며 전화가 걸려왔다. 그렇게도 딸이 좋을까. 2 마침 본가로 온 날 감기가 걸릴것 같은데 하면서도 애쓰고 애쓴 나머지 다행히 걸리진 않았다. 너무 건조해서 그런 것 같아 집안 곳곳 물에 젖은 수건을 걸어놔서 그런지 습도가 좀 올라간 것 같지만 오른쪽 눈이 깜빡일 때마다 멍든 것처럼 아프다. 일찍이 아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싼 가습기를 받았는데 건조함에 눈이 아픈 거 보니 가습기가 눈 건조증까지 지켜내진 못한 것 같다. 3 그러고 보니 며칠 전 친척동생 결혼식.. 2020. 12. 4.
집에서 대파키우기,토마토키우기,바질키우기-12월01일 11월27의 대파 자른날을 기억하며- 집에서 대파키우기,토마토키우기,바질키우기-12월01일 11월27의 대파 자른날을 기억하며- 10월 30일에 마트에서 대파를 사다가 먹고는 뿌리만 물에 담가놨다. 처음에는 그저 대가족도 아닌데 대파를 산다는건 너무 많은 양이였고, 집에 플라스틱컵이 있었는데 버리기가 영 마음에 걸려 화분대신 재활용한것 뿐이다. 10월 30일차에 찍은 대파보다 무척 많이자란 파를 보고 이제 잘라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마트에서 구매해 먹은 대파 손질할땐 과감히 잘라내더니 직접 키운 대파 머리를 자르려니 혼잣말로 연신 "미안해 미안해" 거리며 잘라냈다. 남자친구는 내가 "키운 대파를 어떻게 먹지" 라고 했던 말이 신경쓰였는지 메시지로 "머리카락 다듬어준거네!" 라고 말했고 "머리"가 아닌 "머리카락" 이란 말을 들으니 대.. 2020. 12. 1.
무기력증 잠시 두고 떠나기 :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자취방에 무기력 내려놓기 1. 정식일을 구하기 전 글 쓰는 것으로 자그마한 일을 하고 있다. 해가 떨어진 저녁쯤이면 시작하는 글 쓰는 일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글을 쓰며 돈을 받는 것은 자그마한 꿈이었으니까. . 의외로 큰 꿈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끈적끈적한 무기력을 이기는 힘을 주었으니. 타로와 글쓰기로 먹고살다가 기업에 다시 들어가 보려고 이력서를 내었고 붙었다. 2. 최근 친할머니가 쓰러지셨는데 너무 놀라서 멀리 살고 있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쌀쌀해진 추위가 서늘하게 마음을 얼리니 너무나 아팠다. 큰 고비를 넘기고 일어나신 할머니 목소리를 들으니 참아야지 했던 눈물이 서럽게 터져 나왔었다. 3. 그렇게 한 달을 할머니 얼굴을 못 봤다. 퇴원하신 지 꽤 됐는데 마치 내가 할머니 얼굴.. 2020. 11. 5.
심즈4 플레이일지 - 우리 심심이들 오랜만 심즈4 플레이일지 - 우리 심심이들 오랜만 - 오랜만에 심심이들 보러 심즈4 플레이를 하는데 이놈에 여러가지 벌려놓는 성격때문에 또 다른 심들을 만들고 싶어져서 심심이들을 하나 또 만들어 버렸습니다.. 심들은 lunatique144 제작자 님 아이들 입니다 (쓰신 cc는 달라요!) 누구신지 모를 분과 집 전체 샷 뭔가 아늑하게 살고싶었는데 원하느 이미지 대로 나와서 좋네용 :) 이상한게 정작 내가 손수 만든집 납두고 꼭 심즈 갤러리에서 다운받아 씀ㅋㅋㅋㅋ 너무 아까워서 일단 올려봅니다.. 흑흑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집에 정이 안가.. 다른 심심이들 넣어놨는데 아마 저기 살고있는 심심이들이 가장 오래 플레이 한것같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매번 컨트롤 하면서 애들을 키웠는데 뽀또가 방관 플레이(?) 하는..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