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토마토 바질 키우기 (이게..콩나물이여 바질이여) - 코로나사회적 거리두기 많이 풀려서 다행이에요 :)

집에서 토마토 바질 키우기 (이게.. 콩나물이여 바질이여)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많이 풀려서 다행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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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인가, 의정부에서 부천까지 가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부지 차를 타고 갔어요

차안에서도 마스크를 단디 쓴채로 이동하느라.. 답답해도 어쩔 수 없죠

 

본가에는 아버지 혼자 계시고

이것 저것 챙겨드릴 거 챙겨드리고

저도 힐링하는 겸 아버지랑 못다한 이야기 다 툴툴 털어내고

다시 의정부로 자가용 이용해서 슝 달려왔는데 

 

뽀또가 토마토 심으라고 토마토랑 바질이 같이 들어있는

다이소 씨앗을 사다놨더라구요 ㅋㅋ

플라스틱 사용한거 한번쓰고 버리기 아까워서 (편의점 커피 마시고 둔 컵)

잘 세척한 뒤에 물구멍 내고 흙을 담아 만든 화분이에요 :)

거기에 뽀또는 바질을, 저는 토마토를 심어놓고

앞에 방울이, 세계수 라고 각자 이름을 정했답니다 ㅋㅋ

 

그렇게 물을 흠뻑 준 다음에

날이 추워서 씨앗이 발아가 잘 안될까봐

컴퓨터 본체 위에 올려두고 하루 이틀을 보냈는데 글쌔...

콩나물이여 바질이여?

이것이 콩나물인지 바질인지 알 수 없게

흙을 들쳐 엎고 나온 무시무시한..바질....

아니 미쳤냐고ㅋㅋㅋ

진짜 물주려고 딱 꺼낸 순간 흙이 이만큼 들려서는

무섭게 자란.. 뽀또는 보고 동충하초냐고 하는데 ㅋㅋㅋ

진짜 실제로 보면 무서워요...

알고보니 토마토에 비해 바질 씨앗이 엄청 많았어서

한곳에 막 뿌렸더니 저렇게 흙을 들쳐업고 올라왔다네요 허허 XD

같은 바질입니다 ㅋㅋ

다행히 우리 세계수^^가 처음엔 동충하초+콩나물 이더니

다행히 잘 자라고 있어요, 처음봤던 그 식물이 맞나 싶을정도로

파릇파릇 잘 자라고 있는ㅎㅎ

 

이것은 토마토 입니다

다행히 제 토마토는 느릿느릿 잘 자라고 있어요, 특이사항없이..

전 토마토를 언제나 키워도

죽고 다시 심고 죽고..했던 아이라

이번에도 걱정인데

어째 뽀또는 심는것마다 잘 자라는데 저는 애지중지 키워도

자꾸 죽으니..이번엔 잘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하루에 한번은 물을 주고 추워도 햇볕을 보게 내놓고있어요

실내에 있던것보다 애들이 잘 자라줘서

역시 태양의 힘이란.. 대단한것...b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중 한가지로 정말 좋은듯해요ㅎㅎ

다음엔 파뿌리 심어볼까하는데

설마..파냄새는 안나겠죠..? 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