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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식물

4월28일 토마토 모종심기 청양고추 모종 심기 기록 포스팅

by Sophia.H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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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토마토 모종 심기 청양고추 모종 심기 기록 포스팅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모종을 팔더라고요ㅎㅎ

귀차니즘이 강한 저는 모종이 오고

약 삼흘 뒤에 부랴부랴 꺼내서 심을 준비를 했답니다.

더 늦었다간 모종이 시들어버리면 안 되니까요ㅠㅠㅋㅋ

방울토마토 모종과, 청양고추 모종은 2023년 4월 28일 10시 30분에 심었어요.

날이 참 좋았어요, 식물 키우면서

그 흔한 물뿌리개조차 구매를 안 해놔서 

냄비를 들고 와서 흙을 적셔주었답니다.

 

생전 처음 모종이란 걸 심어봐서 

처음엔 많이 걱정했는데

요즘은 인터넷에 잘 나와있어서

 

하라는 데로

모종 끝 부분을 조물조물 하니

잘 빠지더라고요ㅎㅎ

이번에 심은 모종은 방울토마토와 

청양고추를 심었답니다.

 

종종 오시는 아버지는 상추를 좋아하셔서

다음엔 상추도 심어달라고 하더라고요ㅋㅋ

 

텃밭이 공용이라 그런지 

저는 미생물만 뿌리고 있고

 

저보다 더 일찍 일어나시는 (거의 새벽에)

주민 어르신들께서 

물을 꾸준하게 주고 계세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ㅎㅎ

심지어 거름흙도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계시답니다.

5월 31일에 꽃이 피고 방울토마토는 열매가 맺혔어요.

그렇게 심은지 약 한 달 만에 꽃이 피고 

무려 방울토마토는 아랫단에 열매도 맺혔어요ㅎㅎ

 

제가 아래를 조금씩 잘라줬어야 했는데

제 실수지만 그래도 열매를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버지도 관상으로라도 구경하라고

안 떼셨다네요ㅋㅋ 이 글을 작성하는

6월 13일에도 열매는 초록초록 하답니다..ㅋㅋ

5월31일 청양고추는 40~45cm / 방울토마토는 56~60cm 까지 자랐다.

제가 쓰는 다이어리 뒷부분에

이렇게 나만의 식물도감을 만들어놨어요.

새로운 취미생활이 생긴 게 기쁘네요ㅋㅋ

 

코팅은 집에 굴러다니는 테이프로 했어요.

글씨는 잘 못쓰지만 나중에 다 

추억이 될 거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고요 :)

 

저거 작성한 지 9일 만에 청양고추 잎은 

갈색으로 변했어요 ㅠㅠ

고추는 언제부터 열렸는지 기록을 못했는데,

저렇게 단단하게 자라서 6월 13일 오늘,

3개를 수확했답니다ㅎㅎ

 

많이 도와주신 주민 분 한분하고 마주쳐서

하나 드리고 싶었는데 

매운걸 못 드신다며 괜찮다고 하더라고요..ㅠㅠ

 

마침 저도 그 전날에 먹은 분식 때문에

위가 너무 아파서 매운 걸 먹진 못하지만

가지무침에 하나 송송 썰어서 넣었더니

맛있었어요ㅎㅎ

매번 씨앗부터 키웠던 토마토는

꽂도 맺기 전에 죽었었는데,

이렇게 모종으로 심으니까 

첫 수확도 해보고 너무 기분이 좋네요ㅋㅋ

 

이전에 친할머니와의 통화가 생각났는데,

토마토는 작은 화단에서 키우면 잘 안 자라니

꼭 큰 화분이나 밭에서 키워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막내고모는 자꾸만 실패한다는 제 이야기에

밖에 내놔야 바람도 불고, 햇볕도 보고 

벌레들이 수정도 해주고 한다고 하네요!

 

집안에서 식물 잘 기르시던

할머니만 보고 자라서 그런지

집안에서 키워도 잘만 크는 줄 알았어요ㅋㅋ

 

모두의 도움으로 첫 수확 너무 기쁩니다!
여러분도 수확의 기쁨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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