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념 제주도 귤 담금 주 만들기 +귤 청, 레몬 청, 레몬 담금 주

크리스마스 기념 제주도 귤 담금 주 만들기 +귤 청, 레몬 청, 레몬 담금 주

 

안녕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를 알차게 보내고 일기를 쓰려고 아침 일찍부터 블로그를 열었어요.

 

사실 TMI를 조금 하자면 기록을 좋아해서

 

디스코드 일기장, 오프라인 일기장,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길게 쓰게 되는건 블로그와 오프라인 일기장이 아닐까 싶어요.

자, 오늘 기록할 내용은 바로 크리스마스 기념 '제주도 귤 담금주'입니다!

 

제주도 출장으로 고생을 많이 했던 남자친구가 제주도 귤 한 박스와 귤 착즙을 선물로 보내준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양이 엄청 많았던 귤..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나눠드리고도 많이 남아서

 

제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귤 담금주를 이번에 담가보자!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버킷리스트를 이뤘잖아..?)

 

짠! 왼쪽부터 레몬 담금주, 레몬청, 귤 담금주 X2, 레몬청, 레몬 담금주 에요!

 

사실 귤 담금주를 남자친구와 함께 만들고 레몬청은 제가 두 개를 만들어서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아버님에게 드리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함께 만들게 됐고,

 

남은 레몬과 술로 레몬 담금주까지 알차게 만들었어요ㅎㅎ

 

색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무엇보다 이렇게 담금주와 청을 만들어 놓고

 

저는 하루에 한 번씩만 뒤집어야지 하고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함께 만든 청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자꾸만 뒤집기를 해주는 거예요ㅋㅋㅋ

 

저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너무 좋았어요.

 

뭔가 함께 만드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지 않고

 

저보다 더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이 사람이랑은 평생 함께 하면 즐겁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아이코.

 

여하튼!! 남자친구와 함께 처음 만들어보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귤 담금주♥

 

먹어보기 전까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추억이었답니다 ♥ ♥ ♥

 

연말에 좋은 추억으로 남자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과일 담금주 한번 담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추천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