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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4-09-20 처마 위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처마 위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얼마나 큰 소리가 났겠는가.  날이 시원해졌다. 비가 온 새벽에 창문을 열어보니 이 전날에도 느껴보지 못했던 차가운 바람이 느껴졌다. 온도가 마치 에어컨을 켠 것 마냥 차갑게 느껴져서 좋았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리는 차가운 공기 마냥 내 주변도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었다.  약 4년 만에 닉네임을 변경하고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당당히 어머니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지내던 사람들도 바뀌고 찬장을 정리하는 방식 또한  바뀌었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리는 차가운 공기 마냥 모든 게  또 다시 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움은 왜 다시 이다지도 잔인하게 돌아오는 걸까.  처마 위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얼마나 큰 소리가 났겠는가. 2024. 9. 23.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흘려들은 말이었는데 하랑 작가의 '그렇게 작가가 된다'를 읽고 내 인생까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들은 너무 완벽주의를 추구해서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있다. 물론 그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작자는 바로 나였다. 내가 읽은 책의 46페이지 하단에는 이렇게 적혔있었다. "재능을 자랑하려고 글을 써요? 아니면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써요?"_영화 >  흔히 글 쓰는 재능을 필력이라고 말한다.필력은 작가의 목소리를 얼마나 독자에게 잘 전달해서 독자의 공감을 얻어 낼 수 있는가에 달린 것이지, 화려한 수식어와 어려운 단어들만을 자유자재로 쏟아내는 능력을 말하진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작가는 자신의 필력을.. 2024. 9. 4.
부천보컬학원 추천 실력도 늘고 진정성이 느껴지던 학원이었어요 부천보컬학원 추천 실력도 늘고 진정성이 느껴지던 학원이었어요   부천보컬학원으로 더보컬리스트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 더 보컬리스트 아카데미는 10년 이상 발성에 대해 연구하고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을 하는 곳이에요. 때문에 타 학원과는 다르게 확실한 비포&애프터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아무래도 옛날부터 발성에 대해 궁금했지만 학원을 어디로 다녀야 하나 고민만 했던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생각돼서 선택하게 됐어요.  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더 알려드리면 조금 TMI이긴 한데, 제가 부천에서 살고있거든요. 아무래도 학원은 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고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주변을 알아보다가 역 근처가 퇴근하고 다니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주변을 찾아보고 검색도 해.. 2024. 9. 2.
2024-08-14(수) 수제 오븐 통닭 2024-08-14(수) 아침 조깅 5일차 운동날오전 8시에 일어나서 배가고파 계란토스트와 킬바사 1/3 그리고 전날에 만들어놓은 라따뚜이를 곁들여 먹었다. 따듯한 모닝 커피는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든든하게 먹고 9시 30분쯤 조깅을 나갔는데 생각보다 든든하게 채운 속이 운동에 그다지 좋은기분이 들게 만들진 않았다. 속이 좀 거북하긴 했는데 다음엔 아침을 조금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깅 5일차에는 2분 달리고 3분 걷기를 반복하는 트레이닝을 했다. 2분을 채워 달리는 것은 초보적인 러너에게는 조금 벅차긴 했지만 시간은 1분 달리는 것보다 더 빨리가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명상오후에는 구마의식에 사용되는 음악을 들으며 조금의 명상과 서버에서 이야기를 하며 생각을 정리했다. 며칠전에 ..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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